Operation/OS

블로킹(Blocking)과 논 블로킹(Non-Blocking)!

JaeHoney 2022. 7. 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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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와 비동기, 블로킹과 논 블로킹을 같은 것이나 비슷한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개념들은 전혀 다른 개념이며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Caller와 Callee

먼저 아래 개념을 이해하자.

  • Caller: 호출하는 함수를 말한다.
  • Callee: 호출당하는 함수를 말한다.

동기 & 비동기

동기와 비동기는 프로세스의 수행 순서 보장에 대한 매커니즘이다.

img_3.png

동기(Synchronous)는 Caller가 Callee의 작업 결과를 기다린다.

비동기(Asynchronous)는 Caller는 Callee의 작업 결과에 관심이 없다. Callee가 Caller에게 Callback을 수행한다. (Callee에서 예외가 터져도 Caller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Blocking(블로킹)과 Async(비동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없다. 즉, 비동기는 논 블로킹과 함께 사용해야 비로소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블로킹 & 논 블로킹

블로킹과 논블로킹은 처리되어야 하는 작업전체적인 작업 흐름을 막는 지에 대한 관점이다.

img_4.png

블로킹(Blocking)은 Callee가 작업을 마칠 때까지 Caller가 Blocking된다.
즉, 제어권을 Callee가 가지고 있다.

논 블로킹(Non-Blocking)은 Callee의 작업과 무관하게 Caller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즉, 제어권을 Caller가 가지고 있다.

조합

조합을 정리하면 아래 그림과 같다.

img_2.png

  • Sync-Blocking
    • Caller는 Callee의 결과를 받는다. (동기)
    • Caller는 Callee에게 제어권을 넘겨주고 대기한다. (블로킹)
  • Sync-NonBlocking
    • Caller는 Callee의 결과를 받는다. (동기)
    • Caller는 Callee에게 제어권을 주지 않고 자신의 로직을 계속 실행한다. (논 블로킹)
  • Async-Blocking
    • Caller는 Callee의 결과를 받지 않는다. (비동기)
    • Caller는 Callee에게 제어권을 넘겨주고 대기한다. (블로킹)
    • Sync-Blocking과 비교했을 때 이점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 Async-NonBlocking
    • Caller는 Callee의 결과를 받지 않는다. (비동기)
    • Caller는 Callee에게 제어권을 주지 않고 자신의 로직을 계속 실행한다. (논 블로킹)

논블로킹을 사용하는 경우

CPU 작업이 적고, IO 작업이 많은 경우에 논블로킹이 유용하다.

파일 시스템 읽기/쓰기, Network 요청 등의 경우 Thread는 대부분의 시간을 대기하게 된다.

Non-Blocking을 사용한다면 이를 해결하고 처리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Blocking의 전파

Blocking은 전파된다는 특징이 있다.

아래에서 Caller는 Blocking 방식인 A 함수와 Non-Blocking 방식인 B 함수를 실행한다. 그러면 Caller 입장에서는 다음 동작 전체가 블로킹될 수 밖에 없다.

img_5.png

즉, Blocking된 함수가 하나라도 존재하면 Caller는 Blocking이 된다.

그래서 Non-Blocking의 이점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모든 함수가 Non-Blocking이어야 한다.

img_6.png

아래는 "내가 만든 WebFlux가 느렸던 이유"라는 NHN의 강연이다.

실무에서도 Blocking 함수가 중간에 껴있어서 Non-Blocking의 이점을 못누리고 오히려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이 부분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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