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Effective Java 내용에 기반한다.
상수 대신 Enum
아래 코드를 보자.
public static final int APPLE_FUJI = 0;
public static final int APPLE_PIPPIN = 1;
public static final int APPLE_GRANNY_SMITH = 2;
public static final int ORANGE_NAVEL = 0;
public static final int ORANGE_TEMPLE = 1;
public static final int ORANGE_BLOOD = 2;
이 코드의 영향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상수의 값이 바뀌면 반드시 다시 컴파일해야 한다.
- 추적이 어렵다. (0, 1, 2로 저장되니까)
- 추적이 어렵다는 이유로 int 대신 String을 사용한다면 추적은 쉬워지겠지만 불안정한 시스템이 된다.
- 분기를 수행하기 어렵다.
- 순회하기 어렵다.
- 상수의 이름을 중복할 수 없다.
반면 아래 예시를 보자.
public enum Apple {FUJI, PIPPIN, GRANNY_SMITH}
public enum Orange {NAVEL, TEMPLE, BLOOD}
여기서는 컴파일 타입 안정성이 제공된다.
APPLE 값으로 다른 값이 들어오면 컴파일 에러가 난다.
Enum은 새로운 상수를 추가하거나 순서를 바꿔도 다시 컴파일하지 않아도 된다.
상수 내재
Enum은 특정 데이터와 연관지으려면 생성자에서 데이터를 받아 인스턴스 필드에 저장하면 된다.
Enum의 생성자는 해당 클래스 내부적으로만 동작하게 된다.
@Getter
public enum Planet {
MERCURY(3.302e+23, 2.439e6),
VENUS(4.869e+24, 6.052e6),
EARTH(5.975e+24, 6.378e6),
MARS(6.419e+23, 3.393e6),
JUPITER(1.899e+27, 7.149e7),
SATURN(5.685e+26, 6.027e7),
URANUS(8.683e+25, 2.556e7),
NEPTUNE(1.024e+26, 2.447e7);
private final double mass; // 질량(단위: 킬로그램)
private final double radius; // 반지름(단위: 미터)
private final double surfaceGravity; // 표면중력(단위: m / s^2)
// 중력상수 (단위: m^3 / kg s^2)
private static final double G = 6.67300E-11;
Planet(double mass, double radius) {
this.mass = mass;
this.radius = radius;
this.surfaceGravity = G * mass / (radius * radius);
}
public double surfaceWeight(double mass) {
return mass * surfaceGravity;
}
}
해당 클래스를 사용하면 어떤 행성의 지구에서의 무게를 입력받아, 해당 행성에서의 지구의 무게를 출력하는 것도 간단히 가능하다.
public classs WeightTable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double earthWeight = Double.parseDouble(args[0]);
double mass = earthWeight / Planet.EARTH.surfaceGravity();
for (Planet p : Palanet.values())
System.out.println("%s에서 무게는 %f이다. %n", p, p.surfaceWeight(mass));
}
}
Enum의 기본 메서드
참고로 위에서 몇가지 Enum의 메서드를 사용했다. 지원하는 메서드는 아래와 같다.
- values(): Enum에 정의된 상수들을 배열에 담아 반환
- valueOf(): 상수 이름을 입력받아 해당 상수를 반환
- toString(): 상수 이름을 문자열로 반환
- fromString():
toString()
이 반환하는 문자열을 해당 열거 타입 상수로 반환
이러한 메서드는 재정의도 가능하기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switch 대신 Enum
만약 상수별로 동작이 다른 경우는 아래와 같이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public enum Operation {
PLUS, MINUS, TIMES, DIVIDE
}
public double apply(double x, double y) {
switch(this) {
case PLUS: return x + y;
case MINUS: return x - y;
case TIMES: return x * y;
case DIVIDE: return x / y;
}
throw new AssertionError("알 수 없는 연산: " + this);
}
이 코드는 아쉽게도 문제점이 여러가지 있다.
- 연산이 추가될때마다 비즈니스 코드인
apply()
를 수정해야 한다. - 기술적으로 case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default 값이나 throw가 강제된다.
- 실수로 case를 추가하지 않으면 에러가 발생한다.
이 문제를 추상 메서드를 사용하면 유용하게 해결할 수 있다. 아래의 각 열거형 요소는 추상 메서드를 구현한다.
public enum Operation {
PLUS {public double apply(double x, double y) {return x + y;}},
MINUS {public double apply(double x, double y) {return x + y;}},
TIMES {public double apply(double x, double y) {return x + y;}},
DIVIDE {public double apply(double x, double y) {return x + y;}};
public abstract double apply(double x, double y);
}
다른 방법으로는 함수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public enum Operation {
PLUS((x, y) -> x + y),
MINUS((x, y) -> x - y),
TIMES((x, y) -> x * y),
DIVIDE((x, y) -> x / y);
private final DoubleBinaryOperator operator;
Operation(DoubleBinaryOperator operator) {
this.operator = operator;
}
}
나머지 문제가 있다. 입력으로 들어온 +
, *
, -
, /
를 Enum으로 변환해야 한다.
public enum Operation {
PLUS('+', (x, y) -> x + y),
MINUS('-', (x, y) -> x - y),
TIMES('*', (x, y) -> x * y),
DIVIDE('/', (x, y) -> x / y);
private final char symbol;
private final DoubleBinaryOperator operator;
Operation(char symbol, DoubleBinaryOperator operator) {
this.symbol = symbol;
this.operator = operator;
}
public double apply(double x, double y) {
return operator.applyAsDouble(x, y);
}
public char getSymbol() {
return symbol;
}
private static final Map<String, Operation> stringToEnum =
Stream.of(values()).collect(toMap(Object::toString, e -> e));
public static Optional<Operation> fromString(String symbol) {
return Optional.ofNullable(stringToEnum.get(symbol));
}
}
위와 같이 symbol 필드를 추가하고, fromString()
를 구현해주면 된다. 여기서는 Invalid 값이 들어왔을 때 예외를 터트리기보다는 상위 모듈에서 처리가 가능하도록 Optional
을 사용했다.
마무리
Enum은 상수보다 뛰어나며 더 읽기 쉽고 강력하다. Enum을 활용하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Enum 요소의 필드로 다른 타입의 Enum 요소를 가질 수 있고 이를 활용한다면 아래와 같은 전략 열거 패턴을 사용할 수 있다.
enum PayrollDay {
MONDAY, TUESDAY, WEDSDAY, THURSDAY, FRIDAY,
SATURDAY(PayTyoe.WEEKEND), SUNDAY(PayType.WEEKEND);
private final PayType payType;
PayrollDya(PayType payTyoe) {this.payType = payType;}
int pay(int minutesWorked, int payRate) {
return payType.pay(minutesWorked, payRate);
}
enum PayType {
WEEKDAY {
int overtimePay(int minusWorked, int payRate) {
return minusWorked <= MINS_PER_SHIFT ? 0 :
(minusWorked - MINS_PER_SHIFT) * payRate / 2;
}
},
WEEKEND {
int overtimePay(int minusWorked, int payRate) {
return minusWorked * payRate / 2;
}
};
abstract int overtimePay(int mins, int payRate);
private static final int MINS_PER_SHIFT = 8 * 60;
int pay(int minsWorked, int payRate) {
int basePay = minsWorked * payRate;
return basePay + overtimePay(minsWorked, payRate);
}
}
}
Enum이 매우 유용하긴 하나 당연히 남용해서는 안된다. Effective Java에서는 Enum을 사용하는 기준을 컴파일 중에 필요한 원소를 모두 알 수 있는 상수의 집합이라면 Enum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상수가 추가되거나 제거되는 경우 사용하지 말아야 된다는 말이 아니다. Enum은 바이너리 수준에서 요소의 추가, 제거를 지원한다.